제8일 : 마리아, 우리와 같으신 분

by 정진 posted Jun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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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꼰솔라따 Consolata.jpg

고통과 죽음은 우리 인간 존재의 가장 큰 신비 중의 두 가지입니다. 우리가 혹독한 어려움을 겪을 때나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낼 때, 오직 믿음 안에서만 우리는 희망과 위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마리아께서도 고통을 겪으셨으며, 아들 예수님을 비롯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으셨습니다. 그러나 성모님께서는 베들레헴으로부터 골고타의 십자가까지 예수님과 함께 하시며 하느님의 뜻에 충실한 믿음을 간직하셨습니다. 언제나 성령의 인도하심과 영감을 받으시며 하느님 아버지와 당신 아들 예수님을 향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헌신으로 우리에게 모범이 되어 주셨습니다.
이러한 성모님께서 우리와 같은 사람들 중의 한 분이라는 바로 그 사실 때문에 우리는 그분과 강하게 연결 되어 있음을 느낍니다. 성모님께서 예수님의 어머니로서 또한 제자로서 살아가신 그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모범이 됩니다. 마리아처럼 우리도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의탁하며 희망과 인내로써 우리의 십자기를 져야 합니다.



기도합시다.


하느님의 어머니이시여,
당신께서 슬픔과 어려움의 순간들 속에

희망과 용기로써 사셨듯이

저희도 삶안에서 마주치는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저희가 예수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예수님의 사랑과 연민을 드러내는 귀한 도구가 되어

모든 이에게 어머니, 아버지, 형제, 자매가 되도록

저희를 도와주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꼰솔라따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