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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0호

01-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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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날자 201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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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머리에
충실
최 알바로 신부 IMC

친해하는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또 한 가지의 중요한 인간적인 가치인‘충실’에 대한 몇 가지 생각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충실은 우리가 무척 자주 사용하는 말인‘약속’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네, 약속을 하는 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맺는 관계의 일부입니다. 예를 들면 결혼식 날, 두 배우자는 서로를 사랑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언제나 삶을 함께할 것을 약속합니다. 정치인들도, 특히 선거 기간에 약속을 많이 하는 이들 중 하나입니다.

 

친구들 또한 서로서로 지지해주고, 돌봐주고, 위로해주고, 도와주고, 이해해주고, 용서해줄 것을 약속합니다. 심지어는 범죄 집단의 일원까지도 자신들의 우두머리와 동료들에게 충실할 것을 약속합니다.

 

물론, 우리는 크리스천으로서 하느님께 많은 것들을 약속합니다. 현재, 우리는 약속을 해놓고 지키지 못하는 이들 가운데 속해있지는 않습니까? 다른 사람들을 위선자나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기는 참 쉽습니다. 많은 국가가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다른 나라를 비난하고 있으며, 시민들과 야당은 종종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정부를 비난하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회에서는 정부나 재정 기관 같은 단체들과 개인들이 정직하고 충실해야만 합니다.

 

사회는 또한 서로를 사랑하는 배우자와 자신의 아이들을 사랑하는 부모와 법을 존중하는 시민들이 필요합니다. 크리스천 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 단체의 일원들도 자신의 믿음에 충실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평화롭고 조화로운 세상은 결코 가능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주님의 왕국을 건설한다는 것은 우리, 크리스천들이 매일매일, 특히 미사에 참석했을 때 하느님께 하는 약속들을 지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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