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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계의 소식
2013.01.07 15:20

공산당의 종교방해, 새삼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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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의 종교방해, 새삼스럽지 않다

입력일 :2012. 12. 27.

china_ban[1].jpg

 

중국 정부가 중국의 대학 안에서 선교활동을 금지한다는 비밀 문건이 최근 폭로됐으나, 가톨릭인 대학생과 청년사목 일꾼 등은 이를 별것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미국의 “차이나에이드”(ChinaAid)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모든 관련 정부기관에 지난해 5월에 배포한 이 비밀 문건을 폭로했다.

이 문건은 종교와 선교활동을 이용한 외국세력의 대학내 침투를 막는 것은 “중요하고 긴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또 교육기관들에는 이런 활동을 봉쇄할 법적 임무가 있으며, 선교사들이 학기초에 학생들 앞에 나서거나 자신들은 순수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내세우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스도교계 인권단체인 차이나에이드에 따르면, 이 문건은 개신교를 겨냥한 것이다.

하지만, 허베이성의 가톨릭 청년사목을 맡고 있는 요셉 신부는 이 문건에는 새롭게 놀랄만한 내용은 전혀 없다고 본다. 그는 또 반 그리스도교 노력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도 의문스러워했다.

“당국은 요즘 사람들은 당국이 하는 말을 고분고분 들으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텔레비전과 인터넷이 없던 시절로 돌아가지 않는 이상 사람들의 생각을 더 이상 조종할 수 없다.”

그는 또 이런 문건보다는 중국교회에 체계적인 (사제) 양성과정이 없는 것이 더 큰 걱정거리라고 했다. “15-20년 뒤에는 여러 본당이 사제가 없이 비게 될 것이다.”

루카라고만 밝힌 한 저장성의 학생도 “공산당은 늘 그러지 않던가? 우리는 익숙한 일이다”고 했다.

산둥성의 밍위안이라는 학생은 중앙정부의 이러한 지침은 하급 행정단위로 내려오면 실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리 활동에 별 영향이 없을 것이다. 정부의 종교정책이 미성숙함을 보여줄 뿐이다.”

간수성에서 청년활동을 하는 왕 마태오는 이 문건이 가톨릭보다는 개신교를 겨냥하고 있다는 차이나에이드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가톨릭학생들은 학생들 사이에서 같은 신자를 찾거나 학우들을 모임에 초대하기 위해 공지문을 게시판에 붙이는 것이 전교활동의 전부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학생들은 대개 자신의 종교를 드러내기를 꺼린다. 차별을 받거나 호기심의 대상이 될 수도 있고, 그러다가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18살 이상의 국민은 누구든 자신의 종교를 선택할 합법적 권리가 있는데 정부가 대학에서 선교활동을 막으려는 것은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대학을 졸업한 시안의 샤오톈스는 학교에서 선교를 할 때는 조심스러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활동을 개인적으로, 조용하게 하고 떠들썩할 필요가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과 적대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기사 원문: Government memo on Christian activities holds little threat and few surprises

By 가톨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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