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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독교박해 1위국가"

by admin posted Jan 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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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기독교박해 1위국가"

 

biblechains[2].jpg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가 가장 심한 나라는 북한이라고 국제기독교 선교단체인 '오픈도어스'가 8일(한국시각) 밝혔다.

오픈도어스는 이날 공개한 '2013 월드워치 리스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한을 기독교박해 1위 국가로 선정했다.

북한이 오픈도어스가 발표한 종교박해국가 목록에서 11년째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북한은 지구상에서 기독교인들이 가장 살기 힘든 나라"라면서 "얼마 남지 않은 공산국가 가운데 하나인 북한은 모든 종류의 종교도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기독교인들은 체포, 구금, 고문을 당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는 공개 처형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15호 정치범 수용소에는 6천명에 달하는 기독교인들이 구금돼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발표된 `2013 월드워치 리스트'에서는 북한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소말리아, 몰디브, 말리, 이란, 예멘, 에리트레아, 시리아 등 11개국이 `극심한 박해국가(extreme persecution)'로 분류됐다.

또 수단 등 12개국은 `심각한 박해국가(severe persecution)'로, 중국 등 23개국은 `보통 박해국가(moderate persecution)', 우간다 등 4개국은 `약한 박해국가(sparse persecution)'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원본 =>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368890

 

 

아래는 '오픈도어' 의 보고서의 관련된 부분:

http://www.opendoors.or.kr/world-watch-list/country-profile-overview/north-korea/

 

북한

박해지수 88...2011년 보다 2.5점 감소

박해순위 10년째 연속 1위 최악의 박해국가

 

북한은 월드워치 리스트에서 크리스챤으로 살기에 가장 열악한 국가 1위로 또다시 선정되었다. 북한은 스탈린주의 공산주의를 표방하고 있으면서도 창립자인 김일성에 대한 독특한 숭배 사상을 갖고 있다. “다른 신”을 믿는 사람은 자동적으로 박해를 받게 되기 때문에 북한의 20만~40만에 달하는 크리스챤들은 깊이 숨어서 활동하고 있다. 그 중에서 최소한 25%는 김일성 숭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노동교화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기독교 탄압운동은 워낙에 철저해서 조부모가 기독교인이었던 사람들은 하층계급의 직업만을 배당받게 되는데 이는 김일성의 어머니가 장로교 집사였다는 사실을 기억할 때 아이러니한 일이다.
올해 평양을 방문했던 외국인들은 “영원한 아버지는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신다”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한다. 2012년 4월 김일성 주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대규모 배급”을 약속하였는데 이것은 사실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이 감당할 수 없는 약속이다. UN은, 북한의 2천만이 넘는 인구 가운데 반 이상이 영양부족 상태이며, 올해에도 기근에 허덕일 것이며, 신뢰할 만한 정보를 통해 수천 명이 풀이나 나무껍질로 연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일성은 1994년에 사망하였고 그의 후계자 김정일은 지난 12월 17일에 69세의 나이로 급작스레 사망하였다. 그 전에 그는 후계자 승계를 확고히 하기 위해 2010년 가을에 20대 후반의 막내 아들 김정은을 공식 석상에 드러냈고, 2011년 봄에는 조선노동당의 비밀회의에서 4성급 장군으로 추대했다. 신뢰할 만한 정보에 의하면, 젊은 김정은은 효과적으로 국가를 장악하고 있으며 크리스챤들에게는 이것이 최악의 소식이라고 한다. 그는 예전에 국가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30%만이 필요할 뿐이라는 언급을 한 적이 있으며, 중국에서 탈북자를 돕는 기독교 네트워크에 침투할 첩보원들을 파견하는 작전의 배후인물이라는 주장도 있다. 중국 단동에서 활동한 한 한국인 선교사는 작년 8월 그 첩보원들에게 암살당했다고 한다.

북한은 극심한 경제적 재난 가운데 있다. 모든 사람이 생존을 위해 암시장에 의존할 정도다. 그렇기 때문에 해외 원조를 구하기 위해 때로는 겉치레를 하기도 한다. 이러한 전략 중 하나로 평양에 개신교 교회 두 곳, 카톨릭교회 한 곳, 러시아 정교회 한 곳을 포함한 총 4개의 교회가 세워졌다. 이 교회들이 외국인을 위한 전시용 시설에 불과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북한 정부는 지원이 매우 시급하여 여러 기독교 NGO의 국내 활동을 허용하고 있다. 인구의 절반이 중국에 가까운 북부 지역에 살고 있는데 많은 이들이 중국에 사는 친척들에게서 식량을 구하기 위해 밀입국 한다. 따라서 당국의 감시와 위협이 따른다. 선교적 보안상 더 이상의 언급은 피하기로 한다.
다시 말하자면, 북한은 기독교 신앙 활동을 하기에 가장 열악한 국가이며, WWL2012를 위한 조사 기간 동안 크리스챤들의 환경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2012년에도 김정은이 세력을 공고히 하는 과정 속에서 개선의 여지는 없어 보인다. 북한 전문가들은 중국이 북한의 체제 붕괴를 막을 것이기 때문에 김정은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판단한다. 계속되는 불안 속에서 북한의 교회는 비밀스럽지만 매우 역동적으로 믿음을 지켜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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