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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최대 십자가 세웠다

by admin posted Jan 1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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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최대 십자가 세웠다

 

입력일 :2013. 0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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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가장 큰 십자가가 지난 성탄 전야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두고 교회지도자들은 박해에 맞선 그리스도인들의 저항의 상징이라고 보고 있다.

 

18미터 높이의 이 거대한 십자가는 야드가르-에-칼바리(갈바리 기념물)로 불린다.

 

한 구세군교회를 맡고 있는 이프티카르 자히드 소령은 “이 새 십자가는 우리가 우리의 신앙을 따르는 것을 아무 것도 막을 수 없다고 외치는 것”이라고 했다.

 

이 십자가는 만드는 데 10달이 걸렸으며 모두 97만5000루피(약1060만원)이 들었다. 자금은 카라치에 있는 부동산업자 하룬 길이 댔다.

 

그는 이 십자가를 본떠 다른 곳에도 비슷한 것들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길은 펀자브 주 샨티나가르에 있는 그리스도인 거주지에 살았는데, 1997년에 코란 모독 사건이 있은 뒤 가족들이 이슬람인 폭도들의 공격을 받았다.

 

당시 정부 발표에 따르면 모두 785채의 집과 4군데의 교회가 부서져 나중에 재건됐으나, 주민들은 그 뒤로 해마다 당시 사건을 기념하고 있으며 지금도 그 당시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자히드 목사는 “마을 역사를 담고 있는 야드가르-에-칼바리의 명판에는 그 사건이 언급돼 있지 않다. 그 일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어두운 역사였다”고 했다.

 

기사 원문: Christmas monument erected on site of religious violence

By 가톨릭뉴스